단풍철 산악사고 우려…이렇게 대비!_바르셀로나 대 베티스 예측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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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등산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산악사고의 발생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데, 산악사고의 원인과 예방법을 심재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발 8백여 미터의 설악산 권금성 일대입니다. 단풍철로 접어들면서 절경을 감상하기 위한 등반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달 동안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113만 여 명, 전년보다 40%나 증가했습니다.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설악산은 명성만큼이나 산악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등산로는 돌과 나무계단이 많은 급경사여서 탈진과 무릎 부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올들어 도내에서 일어난 산악사고 50여 건 가운데 55%가 설악산에서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이정길(대한산악연맹 설악산산악구조대 부대장): "동네 뒷동산인 줄 알고 다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무리한 산행을 자주하다보면 펌핑이오고 지쳐서 도저히 갈 수 없는 상황까지 오다보니까 구조가 그런 유형이 최고로 많습니다." 산악사고를 막으려면 충분한 운동을 통해 몸을 풀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속도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 김남일(속초소방서 119산악구조대): "쉬어주고 먹어주면서 자신의 몸에 맞는 알맞은 코스를 선택하고 넉넉한 시간을 잡아서 등산을 하신다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가 일찍 지고 기온이 급강하하는 산악특성에 대비해 '헤드렌턴'과 '보온의류'를 준비하는 것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KBS 뉴스 심재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