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은 오늘(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19일) 보건소에서 채취한 신천지 신도 검사 결과 음성이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시장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과천 신천지교회를 다니는 교인 중에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사람이 6명으로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 과천 시민으로 확인된 1명이 인후 미세발작 증세를 보여 의사환자로 분류하고 보건소를 통해 검체를 채취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1명 외 나머지 5명의 신도가 과천시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과천시가 주소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과천시는 지역 내 감염 확산을 우려해 시민회관,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각 동 문화교육터 등 관내 시설을 23일까지 잠정 휴관했습니다.
어제는 신천지 교회 본부 격인 과천 총회본부 시설을 잠정폐쇄하고, 총회본부와 주변 건물을 포함해 신천지 신도들의 대중교통 이동 동선에 있는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상가지역 개방화장실, 자전거대여소를 소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