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반사이익 보나 _푼타 델 에스테의 콘래드 카지노_krvip

대부업체 반사이익 보나 _시드 시도소 빙고_krvip

정부가 15일 내놓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방안에 따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현행 60%에서 50%로 낮아짐에 따라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일부 외국계 대부업체들이 반사이익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부업체의 주택담보대출은 LTV 등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돈을 빌릴 곳이 없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메릴린치가 투자한 외국계 대부업체인 페닌슐라캐피탈의 경우 시가의 최고 80~90%까지 아파트와 고급빌라 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금리는 신용등급과 아파트등급에 따라 최저 6%대, 평균 8~9%대에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방침이 전해진 뒤로 급속하게 대출잔액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사 관계자는 "정부 각종 정책이 주택구입 수요를 감소시키고 이에 따라 보험사를 비롯한 각 금융권의 대출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LTV가 낮아지면 현재 아파트 대출 영업을 하고 있는 외국계 대부업체 등으로 대출 수요가 옮겨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부업계 관계자도 "대부업체는 금융감독당국의 직접적인 규제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 조치로 반사이익을 얻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부 대출 모집인이 아파트 단지에 LTV의 80-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전단을 뿌리며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 등을 연계해 대출을 알선하는 편법 영업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우려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일부 대부업체들이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사례도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대부업체를 이용하려면 최소한 20% 가까운 금리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일반 고객이 그렇게 하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