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협상 타결, 합동 TV토론 개최 _돈을 따는 거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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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국민통합 21의 후보단일화 협상이 완전타결됐습니다. 양측의 후보단일화 후속협상단은 오늘 낮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방송사들이 생중계하는 TV 합동토론을 오늘저녁 개최하고, 쟁점이었던 여론조사 방식에 완전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지지자들의 이른바 역선택을 방지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모든 문제점을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또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효율적인 선거공조와 대선이후 협력을 위해 정책연대나 통합 등의 문제를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최초의 대선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회가 오늘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목동 방송회관 스튜디오에서 열립니다. 토론회는 두 후보간 질의응답식 상호토론 위주로 진행되며 시간관리를 맡는 사회자 1명을 두기로 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정치,경제,통일-외교-안보, 그리고 사회문화 분야 등에 관해 각각 20분씩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양당은 오늘 저녁 토론에 이어 조만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대선후보 등록일인 오는 27일전에 단일후보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양측이 오늘 공개하지 않은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해, 일부라도 공개될 경우 합의를 무효화하고, 이회창 후보의 지지율이 평균치 이하로 나온 조사결과는 무효화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실제 단일후보가 선출될 때 까지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후보가 오늘 오전 정몽준 후보측의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고 정 후보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무산위기에 빠졌던 후보단일화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됐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