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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온이 떨어진 밤사이 도로를 뒤덮은 살얼음 때문에 미끄럼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대부분 차간 안전 거리를 지키지 않거나 급히 핸들을 꺾다 일어난 사고들인데요. 제설작업이 됐다고 맘을 놓아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빙판길에서의 안전한 운전 방법을 지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앞서가던 화물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승합차도 버스를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겁니다. 모두 9명이 다쳤습니다. 도로에 남은 수분이 밤사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살얼음으로 변한겁니다. 미끄럼 사고는 정지를 시도했지만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은 상태에서 앞 차를 받거나 방향을 틀려다 차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일어나는 게 대부분입니다. 어느 정도 녹은 도로는 눈이나 얼음이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노련한 운전자도 가슴을 쓸어내리기 일쑵니다. <인터뷰> 택시기사 : "나도 갑자기 차가 미끄러지는 바람에 옆 차를 받을 뻔 했어요. 영등포 시장쪽 가고 있었는데." 제설이 끝난 도로라도 지열이 없어 바닥이 쉽게 어는 고가도로나 다리 위, 햇볕이 잘 안 드는 고가도로 밑과 교량 진출입로 눈이 남은 이면도로에선 특히 서행해야 합니다. 얼음이 녹은 도로에서도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인터뷰> 조정권(교통안전공단 녹색교통처 교수) : "제설작업이 끝난 상태에서 온도가 상승하면 도로 노면에 수분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막현상이 많이 발생해 사고 위험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제설 작업이 끝난 도로에서도 스프레이 체인을 뿌리면 미끄럼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