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청약가점제 시행…당첨 가능 점수는? _상금 더 많이 획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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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예정대로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면 청약 점수가 얼마 정도 돼야 아파트에 당첨될 수 있을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50점대 중간 이상 되면 안정권, 적어도 40점은 넘어야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는 가상 실험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주부는 지난 94년 청약예금에 가입했습니다. 이제 청약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지만 답답하기만 합니다. 다음달부터 청약제도의 근간이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막래(서울 발산동) : "점수가 얼마나 되는지, 또 얼마나 돼야 당첨될 수 있을지 모르니까 답답하죠." 청약 가점은 어떻게 계산할까? 무주택 기간은 1년에 2점, 부양 가족수는 한 명에 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도 1년마다 1점씩 올라갑니다. 이렇게 해서 84점이 만점입니다. 한 부동산 정보회사가 이 계산법으로 회원 4천여 명의 모의 청약을 받아 가점을 따져봤습니다. 인기 지역인 송파신도시는 60점, 은평뉴타운은 57점, 파주는 54점 정도는 돼야 당첨 안정권에 들 수 있었습니다. 당첨을 기대할만한 이른바 커트 라인 점수도 가장 낮은 곳이 43점으로 나왔습니다. 문제는 당장 청약 가점을 올리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청약저축에 가입했다면 청약예금으로 바꾸는 것은 고려해볼 만합니다. <인터뷰> 김영진(내집마련정보사 대표) : "청약예금으로 바꿀 경우 청약 기간이 계산돼 60점대에서 70점대에 가까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가점이 불리한 젊은 직장인이나 신혼부부는 비인기 지역이나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는 주택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