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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용태영 특파원을 납치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언론의 주목을 끄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어떤 단체인지 이승철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용태영 특파원을 억류하고 있는 무장 단체 조직원들이 쓰고 있는 붉은 모자. 팔레스타인 인민해방전선, PFLP의 상징입니다. <인터뷰> 샤와트(팔레스타인 언론인/현장 목격자) : "해방 전선 구호가 새겨져 있는 붉은색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70년대 항공기 연쇄 납치, 뮌헨 올림픽 테러에 관여하는 등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 가운데 가장 급진파로 알려진 조직입니다. 이번 납치는 어제 오전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예리코 교도소를 공격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이 2001년 이스라엘 관방장관을 암살한 인민해방전선 최고 지도자 아흐메드 사다트의 신병을 무력으로 확보하자 이에 대한 보복에 나섰다는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내 외국인과 관련 기관은 첫 번째 대상이 됐습니다. <인터뷰> 납치 무장단체 대원 : "우리는 이 나라에 있는 외국인들을 이용해 예리코 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승리로 답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각 국 언론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한 인민해방전선이 납치극에 대한 여론 역풍을 줄이기 위해 조기 석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