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들까지 나섰지만 합의 불발 _빙고는 합법이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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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세월호 특별법 처리 시한으로 정한 오늘 결국 여야 지도부가 담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합의는 불발됐습니다.

내일까지 임시 국회가 열려 있어 협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김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석 달 만인 오늘, 여야 지도부가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협상장에 섰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이 임시 국회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전격 제안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녹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 "김한길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고 빨리 풀어야 되겠다 싶어서..."

<녹취>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 "늦었지만 (대표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지도부까지 나선 담판인 만큼 이목이 집중됐지만 1시간여 만에 결렬됐습니다.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는 설명입니다.

양측은 양당 대표들이 최대한 빠른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으며, 조속히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밤 간사 간 협의를 계속하기로 한 가운데 진상 조사위에 수사권을 부여할지와 조사 위원 구성 방식 등이 막판 쟁점으로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가 당초 공표한 오늘 처리는 쉽지 않은 가운데 내일까지 결국 타결이 안 될 경우 원포인트 국회를 소집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