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잼, 고추장 등 개발 _포커덱으로 포커를 할 수 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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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창원입니다. 최근 단감 생산 농가들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의 한 농민이 10년에 걸친 연구 끝에 단감 잼과 단감고추장과 같은 가공식품을 생산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단감을 원료로 만든 잼입니다. 단맛이 뛰어난데다 영양분도 많은 자연식품입니다.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단감고추장도 있습니다. 1년 넘게 발효시켜 숙성된 감식초는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숙취가 없는 단감술까지 가공품은 대여섯 종류에 이릅니다. 농민 박동하 씨가 지난 10년 동안 실패를 거듭한 끝에 이룬 성과입니다. ⊙박동차(개발농민): 과잉 생산에 대한 대안으로 가공분야가 전무하더라고요. 그래서 연구를 했었는데... ⊙기자: 특히 단감잼과 고추장은 일본 현지 식품박람회에서 많이 팔려 수출길도 열렸습니다. 이 때문에 이 같은 단감가공식품은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는 돌파구가 돼 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잉생산에다 소비가 줄어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단감의 부가가치를 높이게 된 것입니다. ⊙김규호(단감 재배 농민): 가공제품이 나옴으로써 우리 단감의 활성화도 되고 단감 판로에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기자: 한 농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결실을 맺은 단감 가공식품. 이제 행정 당국과 조합이 나서 상품성과 대중화를 확보하는 것이 남아있는 과제입니다. KBS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