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서 잇단 납치 감금 _메시가 상을 받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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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어제 새벽에 주부가 납치돼서 9시간 동안 감금당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2일 전당포 주인 납치사건에 이은 것이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4시쯤 집 앞에 차를 주차하던 주부 29살 김 모씨가 납치됐습니다. 20대 남자 4명이 주택가에 주차하던 김 씨를 김 씨 승용차 뒷자리에 밀어넣고 현금과 신용카드를 빼앗았습니다. 그 뒤 이들은 자신들의 집에 김 씨를 9시간 동안 감금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김 씨는 한 명이 감시를 허술하게 하는 사이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배윤식(대구 수성경찰서 형사계장): 감시하고 있는 용의자 한 명이 졸고 있는 틈을 이용, 탈출했습니다. ⊙기자: 나머지 3명은 뺏은 신용카드 석 장으로 현금 200여 만원을 인출한 뒤 옷가게에서 옷을 구입하려다 분실신고된 카드임이 밝혀져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모씨(피의자): 일도 못하고 혼자 살면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기자: 이들은 공익요원 출신으로 근무 당시 동료들이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2일 전당포 주인이 산책길에 납치된 데 이어 부녀자 납치사건이 또 일어나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