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긴 달았는데… _디지털 베팅_krvip

6월 6일 현충일, 이 날은 국기의 세로 기폭 만큼 내려서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조의를 표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요즘 현충일이라고 해도 태극기를 내거는 곳도 드물고 또 제대로 조기를 단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현충일에 조기는 없었던 모습, 현장포착이 짚어봤습니다. 도로마다 태극기는 걸려 있지만, 제대로 조기를 걸고 있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급기야 한 시청에도 태극기는 평소와 같은 형태로 걸려있습니다. 담당 직원은 "전국이 일년 내내 거의 다 (그대로) 달아놓는데"라지만 "현충일 같은 날은 바꿔 다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잠시후 태극기가 슬금슬금 내려갑니다. "고위공직자 자택에 태극기 안 단다" "국경일 태극기 게양 절반도 안한다" 매년 기념일만 되면 반복되는 뉴스입니다. 다가올 제헌절, 광복절에는 이런 뉴스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구성 : 영상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