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경 29조 확정…야 “일자리 부실” _아랍어에 맞춰 춤을 추며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정부와 한나라당이 올 추경 예산안의 규모를 29조원으로 확정했습니다. 민주당은 부자 감세로 세수가 부족해 일자리 예산이 부실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한나라당이 정한 올 추경 예산의 규모는 29조원, 세수 결손분 11조 원과 세출 증액 18조 원을 더한 것입니다. 세출 증액분은 5대 중점분야에 투입됩니다.. 최대치 기준으로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4조 5천억원, 고용유지와 취업기회 확대에 3조 5천억원, 중소기업-자영업자 지원 5조원, 지역경제활성화 3조원, 그리고 미래성장 대비에 2조 5천억원씩입니다. <녹취> 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경제 위기에 대응한 사회안전망 보강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는데 편성방향 뒀습니다." 추경 효과로는 일자리 55만개 창출과 경제성장률1.5%p 상승 등을 기대했습니다. 정부여당의 추경안은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말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정례 당청회동에서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위해 야당의 협력을 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추경안에 대해 정부여당이 부자 감세를 고집해 세수결손이 늘어난 탓에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고도 오히려 일자리 대책은 부실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김진표(민주당 최고위원) : "경상경비를 허리띠 졸라메고 ..일자리 대책에 투입하는 고려가 있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부자 감세를 1년간 연기하고 공무원들이 줄인 경비를 모두 일자리 대책에 투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