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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 트레일러에서 바퀴가 튕겨져나오면서 승용차를 덮쳐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트레일러의 바퀴축은 자동차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어서 항상 이런 사고위험이 높습니다. 최선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렸습니다. 화물차 트레일러 바퀴가 난데없이 날아들어 운전석 부분을 강타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어제 오후 1시 30분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사곱니다. 27톤짜리 화물차 트레일러의 바퀴가 튕겨 나가 마주오던 승용차를 덮쳤고 2백kg짜리 대형 바퀴는 4백 미터를 더 굴러간 뒤 멈췄습니다. <인터뷰>이승노 (경장/고속도로 순찰대): "(바퀴가) 반드시 굴러가지 않고 통통 튀면서 중앙분리대 넘었어요.(마주오는 차와 정면으로 부딪쳤습니까?)그렇죠" 바퀴가 튕겨나간 트레일러는 한달 전에도 안전점검을 받았지만 정작 바퀴축은 손보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인 점검 항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된 바퀴축입니다. 이 곳은 점검대상이 아닌데다 이처럼 바퀴 사이에 끼어있어 테스트 과정에서조차 소홀하기 쉽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바퀴축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에 대한 점검이 허술한 것도 사고를 부르는 요인입니다. <인터뷰>배성호 (1급 정비사/경력 15년): "차운행전까지 실주행 테스트까지 다해서 출고가 되니까 (앞부분만요?)네 헤드 부분은.." <인터뷰>사고 트레일러 제조업체: "하나 하나 검사를 맡아도 앞차는 앞차대로, 뒤차는 취차대로 맡는 겁니다. (별도의 차량으로요?)네" 하루에도 고속도로를 달리는 대형 화물 트레일러는 수 천 대에 이릅니다. 허술한 점검 규정과 자체 정비 소홀까지 겹쳐 트레일러는 고속도로의 흉기가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선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