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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따뜻하게 입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 아침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워졌습니다. 정정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 농산물시장입니다.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상인들은 곳곳에 마련된 모닥불에 몸을 녹입니다. ⊙시장 상인: 너무너무 추워 가지고 손끝도 시렵고 발끝도 시렵고 너무 추워서 지금 따끈한 커피 한 잔 먹고 있어요. ⊙기자: 어제부터 추워진 날씨가 오늘은 조금 더 떨어졌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침 최저기온은 경기도 문산이 영하 4.6도, 동두천이 영하 3.8도, 수원이 영하 2.4도를 나타냈습니다. 또 강원도 철원은 영하 5.3도, 홍천은 영하 4.5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일부 지역은 특히 바람까지 불면서 출근길 시민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낮기온이 서울이 10도까지 올라가는 등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 날씨를 앞두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등 환절기 건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