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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구국제공항이 하늘길을 연 지 56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저비용 항공사의 정기 노선을 확충하고 중권 관광객을 유치한 것이 만성적인 적자를 벗어나는데 힘이 됐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상하이행 비행기를 타려는 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입니다.

올들어 대구공항 이용객은 지난 달까지 230만 명.

역대 최대치입니다.

동시에 12억 원에 이르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대구공항이 흑자를 낸 건 지난 1961년 개항한 뒤 56년 만에 올해가 처음입니다.

비결은 저비용 항공사들을 유치해 국제선 정기노선을 늘린 겁니다.

국제선 정기노선은 최근 2년동안 3개에서 12개, 운항편수는 14편에서 168편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황성갑(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과장) : "국제 정기노선이 대폭 신설됐고요. 이 노선들이 내년 들어 연착륙한다면 앞으로 이용객 증가추세는 지속적으로...(이어질 전망입니다.)"

야간 운항 통제시간을 줄이고,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해 중화권 관광객이 증가한 것도 보탬이 됐습니다.

<인터뷰> 박동신(대구시 관광과장) : "중국 내륙 도시, 신규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결과, (정기노선과) 직항을 제외한 다른 전세기 관광도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만성적자를 털어내고 자생력을 갖게 된 대구공항.

다른 적자 지방공항들에게 가능성과 그 해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