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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발표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평균점수 향상도에서는 강원 영월군 등 농어촌 지역이 상위권을 휩쓸어 강세를 보였다. 한편 사교육의 영향이 큰 것으로 여겨지는 수리ㆍ외국어 영역에서는 지역별 성적차가 언어보다 훨씬 높아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 非대도시 성적 좋아져 = 2011학년도 수능의 표준점수 평균이 전년도보다 높아진 상위 10개 지역은 경북 봉화군과 충남 아산시 등 모두 농어촌과 중소도시가 차지했다. 상위 30위 중에서도 교육여건이 좋은 대도시가 이름을 올린 경우는 언어ㆍ수리가ㆍ수리나ㆍ외국어 영역에서 2∼3건 씩에 그쳤다. 언어 영역에서는 전남 신안군이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0.5점이 올라 가장 향상도가 높았다. 충북 증평군과 경북 청송군도 8.8점과 7.3점 올랐다. 수리가에서는 경북 봉화군과 경남 하동군이 각각 27점과 26.3점 올라 최상위를 차지했다. 수리나와 외국어의 향상도 1위는 강원 영월군(모두 7.2점)이다. 영역별 1ㆍ2등급 비율의 증가도에서도 상위 10위권 지역의 대다수는 경북 청송군과 인천 옹진군 등 농어촌ㆍ중소도시이고 경기도 용인시와 과천시 등 대도시는 영역별로 1∼2곳에 불과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해 전년도 성적이 다소 부진한 지역이 학력 강화와 교육여건 개선에 힘쓰며 점수가 대폭 올라간 사례가 많았다고 풀이했다. ◇ 수학ㆍ영어 차이 여전 = 시도 영역별 평균 표준점수는 최고ㆍ최저 지역 간의 차이가 언어의 경우 6.9점인 반면 수리와 외국어는 8∼13점대에 이르렀다. 특히 난도가 높은 자연계형 문항인 수리 가형의 격차가 가장 커 표준 점수가 가장 높은 제주(106.9점)가 최저 지역인 전북(93.8점)보다 13.1점이 높았다. 인문계인 수리 나형도 106.1점으로 최상위였던 제주가 96.5점으로 꼴찌를 한 인천보다 9.6점이 많았고 외국어도 제주(1위ㆍ105.7점)와 인천(16위ㆍ96.9점)의 격차가 8.8점으로 집계됐다. 이런 현상은 전년도 수능에서도 나타나 언어의 최고ㆍ최저 지역 격차가 5.5점이었던 반면 수리가는 차이가 12.8점에 달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수학ㆍ영어가 생활여건과 사교육에 따라 실력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의 조처가 없는 이상 지역별 격차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