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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체 성인의 8%, 무려 26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당뇨 환자라는 구체적인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당뇨병 환자가 매년 10%씩 늘고 있어서 범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이창룡 기잡니다. <리포트> 50대인 이 남성은 최근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왼쪽 발가락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13년 전 당뇨 진단을 받고도 별 생각없이 그냥 넘긴 탓입니다. <인터뷰>당뇨병 환자: "2-3년전부터 양쪽 눈이 깨지는 것 같이 벌레가 스물스물하고 눈이 잘 안보이더니 발 끝에 있는 상처가 안 보였죠." 건강보험 심사 평가원 자료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현재 당뇨병 환자는 260만 명, 전체 성인의 8%에 해당합니다. 또 매년 전체 환자수의 10%인 26만 명씩 급속하게 늘고 있습니다. 당뇨는 유전 탓도 있지만 이렇게 급증한데는 식생활 변화와 비만 증가 때문입니다. 일단 당뇨에 걸리면 그렇지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3배나 높아집니다. 그러나 심각성을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인터뷰>백세현(고대구로병원): "내과 환자가 심하게 아프지 않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비율이 낮고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가 당뇨병으로 치료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 많은 설득이 필요합니다." 전문가들은 가족력이 있거나 뚱뚱한 사람, 고혈압 환자 등 고 위험군은 1년에 한번은 꼭 혈당 체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또 지난 2000년 이후 당뇨와의 전쟁에 나선 선진국의 선례를 따라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도 시급하단 지적입니다. KBS 뉴스 이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