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만 선 붕괴…원자재값 폭락 _성인 상점 라스베가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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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요동치며 4년 만에 다우지수가 만 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원자재 가격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4년 만에 처음으로 만 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369포인트, 3.5퍼센트가 내린 9,955를 기록하면서 블랙 먼데이가 재연됐습니다. 장중에는 무려 750포인트까지 폭락해 9천 5백 선까지 내려가는 등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모두 4%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바닥을 알수 없다는 불안심리가 공포 수준으로 확산되면서 투매 현상까지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터뷰> 앨런 발데스(주식 중개인) : "오늘은 치명적인 날이었다. 대책이 없으면 내일은 상황이 더 악화될것이다." 이같은 상황으로 신용 경색은 더욱 심화 되고 있습니다. 하루짜리 단기 금리가 급등하고, 3개월 짜리 리보 금리는 2.3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금융기관이 기업에 대출 할때 위험에 따라 적용되는 가산금리도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타격을 가해 경기침체를 확산시킬것이라는 우려 속에 원자재 가격도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서부 텍사스 원유는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떨어졌고 구리와 아연,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도 세계 증시 함께 동반 추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값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급등했습니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오늘의 상황에 대해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구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는 광란의 대탈출 현상이 벌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