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 장례식, 영국 웨스터민스터사원서 거행_호텔 트랜지토 마린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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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최대의 장례식인 다이애너 세자비의 장례식이 오늘 오후 영국국민들의 애도속에 왕실 전용 행사장인 웨스터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됐습니다.

런던 박원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박원기 특파원 :

전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다이애너의 마지막 여정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12분 그녀가 왕실 가족이 되면서 살았던 켄싱턴궁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영국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다이애너의 유해는 6필의 말이 이끄는 포차에 실려 장례식장인 웨스터민스터 사원으로 향했습니다. 찰스 왕세자와 윌리엄 해리 두아들 그리고 다이애너가 지원했던 자선단체 대표 등 5백여명이 제임스궁에서 부터 운구차를 뒤따랐습니다. 유해 운구 행렬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7시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도착했습니다.


⊙케리 (켄터베리 대주교) :

병원에서 아픈 아이를 안고 있는 그녀의 모습 등이 가슴에 남습니다.


⊙박원기 특파원 :

토니 블레어 총리는 사랑의 소중함을 말한 고린도전서 13장을 낭독했으며 다이애너의 친구인 엘튼존이 캔들윈더 윈도를 개작한 조곡을 불렀습니다. 영국 전역에서 묵념으로 금세기 최대의 장례식은 끝났습니다. 36살의 길지 않는 삶은 동화속의 주인공처럼 살았던 다이애너는 갔지만 영국인들의 마음 속에는 소중한 사람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