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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달과 지구 거리가 최대로 가까워지면서 서해와 남해안지역에서 해수면이 크게 상승하겠습니다.

동해안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주말까지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떠오르며 해안가 저지대로 바닷물이 밀려왔습니다.

달이 지구와 가까워지면서 인력이 커져 해수면 높이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내일부터 달이 지구에 최대로 근접하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밀물과 썰물의 조차가 크게 나타나겠다고 예측했습니다.

내일은 제주와 부산, 마산 등 남해안에서 해수면 높이가 높아지고, 주말은 서해안의 수위 상승이 예상돼 저지대에선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일요일엔 인천과 평택 등 서해 중부해안에서 조차가 최대 9.7미터까지 벌어질 것으로 보여 관광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차가 큰 시기엔 썰물 때 갯벌이 평소보다 넓게 드러나고 밀물 때는 바닷물이 더 빨리 차오르면서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습니다.

또 동해안지역에선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는 동해상의 물결이 최고 6미터까지 높아지는 가운데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