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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투표가 진행중인 미국 현지, 두 후보 캠프에서는 긴장 속에 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두 후보 캠프가 있는 뉴욕을 연결합니다.

<질문>
박에스더 특파원?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답변>
이 곳은 클린턴의 선거일 밤 행사가 예정돼있는, 맨해튼 자빗센터 앞입니다.

이미 어제 저녁부터, 주변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자빗센터는 건물 전체가 유리로 돼있는데요.

여성의 대통령직 도전을 스스로 가장 높고 견고한 유리천장이라고 불렀던 클린턴이, 당선된다면, 이 곳에서 그 유리천장을 깼다는 상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장소입니다.

클린턴은 약 4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곳에서, 일반 지지자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개표를 지켜볼 예정입니다.

트럼프가 선거일 밤 행사를 여는 곳은 이 곳에서 걸어서 30분 거리에 있는 미드타운 힐튼호텔 연회장입니다.

트럼프는, 캠프 관계자, 지인 등 초청된 사람만 참석하는 비교적 소규모 행사로 기획했습니다.

<질문>
양 후보가 지척에서 선거 행사를 갖는 셈인데, 뉴욕이 보안에 비상이 걸렸겠군요?

<답변>
네, 양당 후보가 동시에 뉴욕에서 선거일 밤 행사를 열기는 지난 1944년 이후 72년만입니다.

뉴욕경찰은 역대 선거일 보안병력의 2배에 달하는 5천명 이상을 배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총격 대응팀, 폭발물 탐지팀 등 대테러특수병력까지 총동원됩니다.

IS와 알카에다 등은 선거일 뉴욕에서의 테러까지 독려했는데요.

1200여개 투표소는 물론 지하철 주변까지 삼엄한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