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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부턴 미국 재난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제 일주일째인데, 뉴올리언스의 혼란이 좀처럼 수습되질 않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군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마에 상처입은 도시는 아직도 물속에 잠겨있습니다. 건물은 산산조각났고,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진 시신들은 물 위를 둥둥 떠다닙니다. 죽음의 도시에서 탈출하려는 행렬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시 대피소였던 수퍼돔과 컨벤션 센터에 머물던 이재민들도 버스와 항공편을 통해 대부분 안전한 지역으로 후송됐습니다. <녹취>고마워요. 고마워요. 늑장 대처라는 비판에 휩싸인 부시 대통령도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주방위군 만 명과 정규군 7천 명 추가 파견 등 후속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녹취> 부시 대통령 : 더 많은 자원과 군이 필요합니다. 국방부에 정규군 7천 명 추가 투입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군과 경찰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선 약탈과 방화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타바타 콜린스 / 주민 : 누군가가 내 차를 훔치려고 한다면, 이 총으로 그들을 쏠 겁니다. 재즈의 도시에서 한순간에 폐허로 변해버린 뉴올리언스... 세계 최대의 초강대국으로 자처하던 미국의 자존심은 이렇게 자연재해 앞에서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