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럽증시 힘겨운 반등…“세계 경기 침체 거의 확실”_점원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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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폭락했던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미 연준이 한국 등 9개국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하면서 달러 유동성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호재가 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세계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하루 종일 등락을 거듭했던 뉴욕증시가 힘겹게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1% 가깝게 상승하며 하루 만에 다시 2만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 넘게 오르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했지만,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는 0.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유럽의 주요 증시도 2% 넘게 올랐습니다.

한국은행 등 9개 나라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는 미 연준의 발표가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이 신흥시장 등 전 세계에 달러화 유동성을 풍부하게 공급해 줄 것이란 기대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각종 경제 지표에서 경고음이 울렸습니다.

고용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 주 2년 6개월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인 펜실베이니아, 뉴저지 제조업 경기 지표도 마이너스로 곤두박질 쳤습니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세계 경기 침체를 경고하며 각국 정부의 강도 높은 대응책을 요구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A global recession – perhaps of record dimensions – is a near certainty."]

세계는 바이러스와의 전쟁 중이라며 전 세계 지도자들 간의 신속한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유엔 사무총장 : “This is a moment that demands coordinated, decisive, and innovative policy action from the world’s leading economies."]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도 경제가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고 다음 달에 최저점을 찍을 수 있다며 정부의 상한선 없는 부양책 사용을 촉구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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