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6년 반 만에 ‘최저’ _돈을 버는 지뢰찾기 게임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뉴욕증시가 불안한 경기지표의 영향으로 6년 반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미국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 유입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경기지표가 발표되면서 하락해 다우지수가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89포인트, 1.1% 하락한 7,465에 거래를 마치면서 2002년 이후 6년 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5 포인트, 1.71% 떨어진 1,442을, s&p 500지수는 9포인트, 1.12% 내린 778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당초 예상치를 웃돈 62만 7천 건으로 지난 82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 3주 연속 60만을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전체실업자 498만 7천 명으로 5백만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1967년 이후 최대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21만 증가한 것입니다,. 또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41.3을 기록해 한달 전의 -24.3보다 훨씬 악화됐는데 이 역시 18년만의 최저치입니다. 여기에 금융 안정성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대형 은행주들이 급락하며 투자 심리를 냉각시키는 등 분위기가 좀처러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