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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주부터 초등학교 마다 방학에 들어갑니다만, 농촌 어린이들은 방학이 따분합니다. 그런데 농촌 빈집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어린이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업이 끝난 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뛰어 놀고 있습니다. 문화 시설이 열악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에겐 학교가 유일한 놀이터입니다. <인터뷰> 학생 : "놀 데가 없어서 친구들하고 학교 놀이터에서 놀아요." 마땅한 즐길 거리 하나 없는 동네에 새로운 문화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마을 한가운데 몇 달째 버려져 있던 빈집 안이 모처럼 시끌벅적합니다. 쌓여 있던 먼지를 털어내고, 쓸고 닦아낸 10 평 남짓한 작은 공간. 따듯한 문화 쉼터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학생 : "친구들하고 별로 대화를 안 했었는데 이런 활동을 하게돼서...우리 다음에도 이런 활동을 하게 되면 또다시 해볼까 이런 생각도 했어요." 농촌지역에 늘어가는 빈 집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이 사업은 '상상 공간 프로젝트' 문화 빈곤을 겪는 농촌지역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국비 보조를 받아 문화공간을 만들어주는 사업입니다. <인터뷰> 교육기획단 : "내용이 없이 시설만 있는 문화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살아 있는 일상 세계와 아주 긴밀하게 연관돼 있는 문화공간을..." 아기 울음이 사라진다는 농촌에 모처럼 활력이 샘솟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