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전문가 “가방 속 시신 신원 확인에 수개월 걸릴 듯”_링크 단축으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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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창고 경매로 거래된 가방에서 나온 어린이 시신 2구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경찰은 지난 11일 오클랜드에 사는 사람이 경매로 산 가방 속에서 창고에 3~4년 보관돼 있던 것으로 보이는 5∼10세 사이 어린이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라디오뉴질랜드(RNZ) 방송은 오늘 과학수사 전문가 레슬리 앤더슨 박사의 말을 인용해 가방 속 어린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도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앤더슨 박사는 가방 속에 들어 있던 어린이 시신은 이미 골격만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 수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있는 그는 “가방 속에 든 시신은 수년이 지나면 대부분 뼈만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지만, 시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의 재질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는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문 같은 것을 채취할 수 없을 때는 DNA나 치아 기록을 비교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런 것은 다른 사람의 자료와 비교해야 하므로 치과 치료기록이 있는 사람이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무엇보다 어머니로 추정되는 관련자가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진 한인으로 현재 한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경찰도 공조수사에 나섰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