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40만 명 일자리 창출·5조원 투자계획 _소스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내년 5%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고 일자리 40만개를 창출하기 위해 5조원 규모의 종합투자계획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홍재형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은 오늘 새해 경제운용계획을 논의한 당정청 협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홍재형 의장은 이어 정부측이 아직 구체적인 종합투자계획을 보고하지 않았지만 연기금 투자를 포함해 5조원 규모는 되어야 5% 성장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당정청은 정부가 구상중인 종합투자계획과 기업도시개발 등의 대책이 단기적인 경기활성화 효과를 내기는 어렵다고 보고 내년 상반기에 조기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를 떠받쳐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현재 고용안정기금이 2조원 이상 흑자를 내고있는 만큼, 이 돈을 자영업자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한 훈련 등 고용안정 기반 구축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당정청 협의회에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와 홍재형 정책위의장, 김영주 청와대 경제정책수석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