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고용 악화 책임 통감…일자리 위해 모든 정책수단 동원”_로젠홀름 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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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용 상황 악화와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여당이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당정청은 고용 부진이 매우 심각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고용 악화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긴급 당정청 회의.

정부와 여당, 청와대 모두 고용 상황이 좋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머리를 숙였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최근 고용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다른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와 여당은 오늘 회의를 통해 앞으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우선 재정 확장 정책을 통해 급한 불을 끄기로 하고, 4조원 규모의 재정 보강 패키지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향후 5년 간 당초 계획보다 60조 이상의 세수가 확보 될 전망이므로 적극적 확대 재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내년도 일자리 예산도 올해 증가율인 12.6%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내놨습니다.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별, 분야별 일자리 대책의 순차 발굴을 추진하는 한편, 각종 규제 개혁을 통해 일자리 투자를 촉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여당은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방안을 다음 주에 발표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관련 보완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