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 “日기업 35% 재택근무제…구인난 대책”_베팅 다운로드_krvip

일본 기업의 35%가 재택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이른바 텔레워크(원격근무)가 확산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가 최근 전국의 상장기업과 종업원 수 100명 이상 기업 602 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워크 경영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35% 가량에서 재택근무제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조건을 복수 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육아나 간병 등을 제시한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도입 기업의 42%는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사원들이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재택근무제가 도입돼도 이를 실제로 이용하는 정사원의 비율은 '1%미만'이라는 답변이 42%로 나타났다. 사원의 10% 이상이 재택근무를 한다는 답변은 9%, 실제 재택근무 사원이 없다는 답변은 6%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이외에도 기업의 20%는 외출 또는 이동 중에도 일을 할 수 있는 이른바 '모바일 워크'를 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회사에서 떨어진 부도심 등에 사원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위성 사무실'을 설치한 기업은 13%로 조사됐다.

니혼게이자이는 "텔레워크 확대는 사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맞춰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라면서 "구인난 속에 이런 경영 기법이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