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큰 폭 상승… 모건스탠리 수사 _베토 카레로 반값 티켓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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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 증시가 유럽발 호재와 미국의 소비회복 조짐 등에 힘입어 크게 올랐습니다. 한편, 지난달 골드만삭스에 이어 이번에는 모건스탠리까지 월가의 1.2위 투자은행들이 파생상품 판매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148포인트, 1.3% 오른 10,896을 기록했고, 나스닥 2%, S&P500도 1.3% 상승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재정긴축안 발표와 유로존 국가들의 1분기 성장률 향상이 유럽발 위기 우려를 가라 앉혔습니다. 또, 미국의 3월 무역적자 폭이 15개월 만에 가장 커져서,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기술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 하지만 금융주는 약세였습니다. 모건스탠리가 파생 금융상품 판매 사기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였습니다. 지난달 증권 거래위원회로부터 제소받은 골드만삭스처럼 모건스탠리도 모기지를 자산으로 한 부채 담보부 증권을 팔면서, 모기지 상승이 아니라 하락 때 수익이 나도록 설계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금융위기 이후 살아남은 월가의 1.2위 투자은행이 모두 같은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것입니다. 한편, 금값은 어제보다 1,9% 오른 온스당 1,243달러 10센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그리스 재정위기 불안감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만큼 금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