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늘리고 中企 줄여…신규 채용 양극화_토끼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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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대학교마다 취업 설명회가 한창입니다. 기업들이 본격 채용에 들어가면서 취업 시즌이 시작된 건데요. 대기업들은 지난해보다 신규 채용을 늘린데 비해,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줄여 채용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대학이 마련한 취업박람회, 기업체 부스마다 긴 줄이 생겼습니다. <녹취> "(어떤 식으로 면접을 하나요?) 면접은 1박 2일 동안 진행됩니다." 130개 업체가 참여했고, 취업 준비생 4천 명이 몰렸습니다. <인터뷰> 최현경(취업준비생) : "제가 원하던 기업에 대해서 조금 더 밀착해서 자세하게 여쭤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대기업들이 직접 대학을 찾아 채용 설명회도 열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로 대형 강의실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유영우(취업준비생) : "예전보다는 많이 늘어났으니까, 그만큼 취업이 잘 될 거라는 기대감이 있고, 제가 갈 곳이 많아졌다는 생각이 드니까..." 대기업들이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대기업의 대졸 신규채용은 지난해보다 4.4% 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채용 규모는 3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전체 대졸 신규채용은 3.3% 줄었습니다. <인터뷰>이광석(인크루트 대표) : "중소기업들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악화되면서 불확실성이 더 강화되면서 채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 취업문은 다소 넓어졌지만 국내 일자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 채용이 줄면서 하반기 대졸 취업문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