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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정밀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이른바 슈퍼노트를 수억원어치 위조해 유통시킨 일당이 잡혔습니다. 은행의 감별기도 속아넘어갈 정도로 정교했습니다. 보도에 황동진 기자입니다. ⊙앵커: 지난달 말 이 은행에서는 미화 100달러 지폐 600장 가량이 우리 돈으로 환전됐습니다. 6000여 만원에 이르는 이 돈은 모두 위폐 감별기까지 거쳐 진짜 화폐로 판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위조지폐였습니다. ⊙관련 은행 지점장: (감별기) 조작을 할 때 버튼을 어떤 방법으로 눌러야 하는데 그 버튼을 누르는 것을 깜박하고 돼 있는 것으로 착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자: 환전된 위조지폐 가운데 100달러 26장, 2600달러는 시중에 그대로 유통됐습니다. 오늘 경찰은 오늘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혐의로 사업가 49살 이 모씨를 구속하고 이 씨의 여동생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형세(서울 남대문경찰서 수사과장): 시중 은행에서 4만불의 진폐를 구입하여 약 한화 120만원의 손해를 보면서까지 곧바로 재매도하는 등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기자: 위조수표 3500장을 중국에서 몰래 들여오려던 40대도 공항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에 앞서 컬러복사기로 정교하게 위조된 100만원권 수표 54장이 경마장 등지에서 유통되기도 했습니다. ⊙이상덕(금감원 은행검사2국 팀장): 업무가 복잡한 그런 환경에서 직원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없는 그런 틈을 이용해서 이 고액수표를 유통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자: 경찰과 금융 당국은 중국에 위조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중국 경찰 등과 협조해 제조지와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