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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지급 시기와 방법을 또 한 번 밝혔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더 앞당겨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시가 추경안 6천599억 원 가운데 2천9백억 원인 긴급 생계자금의 지급 시기와 방법을 공개했습니다.

대구시의회에서 추경 예산안이 통과하면 다음 주 월요일인 30일 긴급 생계자금 지원 공고가 나갑니다.

지급 대상인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는 다음 달 3일부터 온라인으로, 6일부터는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과 대상 확정이 마무리되면, 우편 수령을 원할 경우 다음 달 10일부터, 현장 수령은 다음 달 16일부터 가능합니다.

대구시는 긴급생계자금이 든 선불카드 발급 시점이 다음 달 9일이라 그전에는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현장 수령 시기는 선거 업무를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홍호/대구시 부시장 : "선거 사무 관리하는 시점입니다. 동사무소가 전체적으로 투표소를 설치해야 하고, 또 사전투표도 해야 됩니다. 선거 관련되는 종사 업무가 굉장히 많습니다."]

다만 우편 수령이 더 빠른 만큼,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고, 선불카드 외에 온누리상품권 등 다른 방법도 있지 않으냐는 비판도 제기됩니다.

[오세광/대구 민주자치연구회 회장/대구 서구의회 부의장 : "너무나 행정 편의주의적이고, 정말 우리 시민들이 애타게, 또 죽어가고 있는 목말라하고 있는 그런 부분을 권영진 시장께서 얼마나 체감하고 있는지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한편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는 생계지원을 더 신속히 하라는 한 의원의 의사 진행 발언 도중 권영진 대구시장이 퇴장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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