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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사철인 요즘, 농가에서는 논에 물을 대는 양수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감전 사고를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일 논에 물을 대던 50대 농부가 감전돼 숨졌습니다. 농수로 안에서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맨손으로 만지다 사고를 당한 겁니다. <인터뷰>김오환(한국전기안전공사):"누전 차단기나 점검을 하고 나서야 하는데 급하다 보니까 그냥 나서서 사고가 난 것으로." 감전 사고 위험은 농경지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전기가 흐르는 콘센트가 보호막 하나 없이 논바닥에 나뒹굴고 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양수기도 비닐을 걷어보니 피복이 벗겨져 구리선이 보일 정도입니다. <녹취>농민:"관리가 좀 덜 된다고 봐야죠. (전기 설비에는) 신경을 덜 쓰니까. 농촌에서 항상 바쁘고 그러니까." 특히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공기 중에 습기가 많고 조금만 움직여도 몸에 땀이 나 이같은 전기 제품을 다룰 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감전 사고는 장마철인 7,8월에 가장 많이 났고, 지난 5년 사이 감전으로 숨지거나 다친 농민도 18명이나 됩니다. 전문가들은 전기 설비는 가급적 실내에 설치하고 장마철에는 방수 콘센트로 교체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손이 젖어 있을 경우 수건을 잘 말리고 고무장갑을 낀 뒤 스위치를 조작해야 감전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