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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데 이어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해져 밤새 내륙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아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그러나 남부지방은 33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강릉 35도, 대구와 전주, 청주는 33도까지 오르겠지만, 서울은 오늘보다 4도가량 낮은 29도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2미터 안팎으로 비교적 높게 일겠고, 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