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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시의 줄리아니 시장이 연방 상원의원 출마포기를 선언한지 하루 만에 공화당의 릭 라지오 하원의원이 의욕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혀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최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공화당의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이 상원의원 출마포기를 선언하자마자 릭 라지오 하원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라지오(공화당 상원출마 선언): 뉴욕은 제가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곳입니다. 미국을 위해 뉴욕을 위해 출마를 선언합니다. ⊙기자: 라지오는 순수한 뉴욕 주 출신임을 강조하며 지역연고가 없는 힐러리의 약점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립선암 등으로 출마를 포기한 줄리아니의 지지세력을 흡수하고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약점을 만회하려는 전략입니다. ⊙라지오(공화당 상원출마 선언): 여러분은 제 발음으로도 제가 뉴욕시민임을 알 것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힐러리 후보는 줄리아니보다 더 보수적인 라지오가 오히려 더 쉬운 경쟁자라고 말했습니다. 힐러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50%의 지지를 얻어 31%에 그친 라지오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치전문가들은 라지오가 지명도는 떨어지지만 힐러리와 달리 특정 유권자들의 반감을 사지 않고 있어 힐러리의 낙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라지오의 출마로 선거전은 그 동안의 인물대결에서 벗어나 힐러리와 라지오, 더 나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정책대결로 바뀔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