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청 수뇌회동, 각료 추가 교체 검토 _쉘은 항상 승리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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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한나라당은 각종 의혹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각료 후보자를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정국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여권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 대표와 안 원내대표는 정국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장관 후보자를 교체해야 한다는 점을 강하게 건의했고 이 대통령도 경청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야당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는 남주홍,박은경 장관 후보자의 거취는 청문회뒤에 결정한다는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늘중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그동안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소명을 들었다며 오늘 오후 일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젯밤과 오늘 오전 수석 비서관 회의를 잇따라 열어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한나라당과 긴밀한 협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