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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는 금융불안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6천 8백선마저 붕괴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의 추락이 끝이 없습니다. 오늘 다우지수는 지난주보다 299포인트, 4.2% 떨어진 6,763으로, 1997년 1월 이후 12년래 최저수준을 기록하며 6천 8백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다우지수는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3.9%, s&p500 지수도 4.6% 떨어졌습니다. 재작년 10월의 고점과 비교하면 다우지수는 52%, s&p는 55% 하락으로 두 지수 모두 반토막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오늘 증시 추락은 세계 최대 보험사 AIG의 대규모 손실로 금융불안이 다시 불거진데서 비롯됐습니다. 잇딴 구제금융 투입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개선되지 않자, 금융계 전반으로 불안이 확산되면서 은행주들이 폭락한 것입니다. 여기에 1월 건설지출이 9,800억여 달러로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고, 특히 주택건설은 3천억 달러 미만으로 10년 만에 최저로 나타나 경기후퇴를 재삼 확인시켰습니다. 앞서 유럽증시도 금융주들이 폭락하며 6년래 최저수준까지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영국 5.3, 프랑스 4.4, 독일 3.4% 주저 앉았고 특히 은행주가 평균 10%나 내렸습니다. 증시 폭락에 국제유가도 10% 추락하며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40달러선까지 내려갔습니다. 불과 1년 5개월 만에 뉴욕증시가 반토막나면서 월가도 극도로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