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출근길 전철 성추행 혐의 20대 남성 ‘무죄’_무료 화재 빙고_krvip

대법원 3부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4살 유 모 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해 4월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천역에서 용산역 구간에서 뒤에서 몸을 밀착해 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유 씨가 주변에 비어 있는 공간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등을 근거로 유 씨에게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당시 전철이 다른 사람과 맞닿아 서 있어야 할 정도로 혼잡했고, 유 씨가 여유 공간으로 갔더라도 어차피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이 불가피했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