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청서 총기 난사 _연말 빙고_krvip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뉴욕 시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뉴욕 시의원이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뉴욕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당시 뉴욕 시의원들은 시청에서 회의를 열고 있었습니다. 범인은 뉴욕시청 2층 발코니에서 10여 발의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총격으로 뉴욕 시의원 제임스 데이비스 씨가 가슴에 2발의 총알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데이비스 의원 유가족: 사회·구조적인 문제가 우리 형을 죽였습니다. 형은 이런 것과 싸우려는 것을 결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기자: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범인은 살해된 데이비스 씨와 시의원 자리를 놓고 다퉜던 올해 31살의 버트니엘 아스큐 씨로 밝혀졌습니다. 뉴욕 시청은 이번 총격사건으로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번 총격사건이 테러에 의한 조직적인 범행이 아니라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