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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집을 나간지 4달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한 대구 성서국민학생 5명을 찾기 위한 범시민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김익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익진 기자 :

실종된 성서국민학생 5명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누구 이 어린이를 보신 분 안계십니까?

이들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내자는 시민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 대구시지부 회원 2천여 명은 오늘 오후 이곳 동대구역을 비롯한 역과 터미널, 시장, 상가 등 대구시내 곳곳에서 실종어린이 찾기 가두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회원과 실종어린이 부모들은 실종어린이 사진이 든 부채 3만개와 전단 20여만 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실종어린이 찾기 운동에 함께 참여해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장명자 (실종된 철원군의 어머니) :

어디든지 꿋꿋하게 살고 그러면은 틀림없이 찾고야 말테니까 그때까지 참고 기다리라고…


김순녀 (실종된 호연군의 어머니) :

호연아! 지금 너를 찾기 위해서 이리 전 국민들이 이렇게 힘을 많이 써서 너를 찾을라고 하는데 너는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만은 지금이라도 빨리 옆에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해가지고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정수만 (새마을지도자 대구협의회장) :

실종된 다섯어린이를 행정력과 경찰력이 지금 동원하여서 찾는거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범시민적인 차원에서 우리 새마을조직이 전국 방방곡곡에 새마을 전단을 배포하여 속히 부모 속에 돌아올 수 있는 어린이찾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익진 기자 :

이번 캠페인은 수사가 장기화되면서 희미해지고 있는 사람들의 기억을 새롭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내 140여 개 초등학교 어린이회와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의 등에서 실종어린이 찾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고 YWCA와 소비자연맹 등에서도 동참할 예정이어서 이번 사건해결에 시민들의 기여가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