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나스닥지수 폭락 _수동 전용 카드 슬롯_krvip

⊙앵커: 어제 급반등했던 미국 뉴욕 증시가 오늘은 폭락세로 주저앉았습니다. 특히 나스닥의 하락폭이 큽니다. 뉴욕증시 동향 이몽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올라가 모처럼 상승곡선을 그렸던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폭락세로 변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8포인트, 6.0%가 폭락해 1854포인트가 됐습니다. 다우지수도 162포인트, 1.6%가 추락해 9785포인트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지수는 노텔, 네트워크, 팜, 루슨트 테크놀러지 등 통신기술주들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이 나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주들은 전 업종에 걸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IDM, 인텔, 액슨 등 우량주들이 동반하락세를 보이면서 한때 256포인트까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월트디즈니사가 직원 4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최근의 유가인상도 추락세를 부추겼습니다. 또한 ABC방송사가 미국 소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고 대답했다는 소식도 뉴욕 증시를 폭락세로 밀어넣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몽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