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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문제로 발사가 하루 연기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5일) 오후 발사됐습니다.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올라 싣고 간 위성 8기를 차례로 분리하고 비행을 마쳤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6시 24분 누리호가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1단과 2단 분리 뒤 발사 13분 3초에 최종 목표 고도인 550㎞를 통과했습니다.
이후 주 탑재체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시작으로 2분여 동안 20초 단위로 탑재 위성 8기를 순차적으로 분리했으며 18분 58초 뒤 비행을 종료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위성을 분리하는 방식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위성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게 정해진 위치와 순서대로 분리하는 게 관건입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발사 후 1시간 30분 정도 지난 뒤 위성 초기 교신 결과 등 발사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위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발사 다음 날인 내일(26일) 오전 11시 발표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