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종합과세, 2001년 부터 부활_간호 기술자 인턴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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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그동안 실시 시기를 놓고 논란이 많았던 금융소득종합과세는 오는 2001년부터 부활됩니다. 전복수 기자입니다.


⊙ 전복수 기자 :

현재 은행에 예금을 한 사람은 누구나 22%의 이자소득세를 물고 있습니다. 또 상장법인에서 배당을 받은 사람들도 똑같이 20%를 세금으로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2년 뒤인 2001년부터는 이자와 배당소득이 4,000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들은 임대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쳐져 세금이 무거워지게 됩니다. 정부가 종합과세를 실시하기로 한 것은 수억을 굴리는 재산가와 일반 서민들이 똑같이 이자소득세 등을 물고 있는 것은 공평 과세에 어긋난다는 지적 때문입니다.


⊙ 임채정 의원 (국민회의 정책위 의장) :

현재 재벌개혁 등 금융개혁의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므로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금융시장이 보다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2001년으로 하고.


⊙ 전복수 기자 :

금융소득 종합과세 실시에 맞춰 정부는 이자소득세율을 내년에는 20%, 2001년에는 15%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부 합산해 금융소득이 4,000만 원이 안 되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이 크게 줄어들게 됐습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지난 96년에는 3만여 명, 97년에는 4만 4천여 명이었습니다.

KBS 뉴스, 전복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