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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측 시설점검단이 오늘(27일) 방북했습니다.

통일부는 지난 22일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현지 시설점검단이 오늘 오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방북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점검단은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을 단장으로 대한적십자사와 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금강산 지역의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상봉행사 관련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우리측은 지난 25일 북측에 점검단 명단과 방북 일정을 전달했고, 북측은 방북 예정일인 오늘 오전 8시 30분쯤 동의하는 답변을 보내왔습니다.

이후 시설점검단의 방북 결과를 토대로 공사 인력들이 금강산을 방문해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015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렸기 때문에 이산가족면회소 등은 약 3년간 사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점검단의 현장 방문 결과를 토대로 7∼8월중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실시, 8월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