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코스피 2,900선 아래로…“투자심리 위축”_돈을 벌기 위해 일을 수행하다_krvip

기관·외인 동반 매도에 코스피 2,900선 아래로…“투자심리 위축”_도박은 범죄다_krvip

미국의 조기 긴축 가시화와 금리 상승 부담 등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2,90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2포인트 1.09% 내린 2,890.10에 장을 마치며, 한 달여 만에 종가 기준 2,900선이 무너졌습니다.

외국인이 2,536억 원, 기관이 2,593억 원씩 동반 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고, 개인은 4,82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부담과 함께 미국 중앙은행 연준의 조기 긴축이 재확인되면서, 위험 자산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소매판매 부진도 경기에 대한 불안을 자극했습니다.

국내 요인만 보면, 올해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기관을 비롯한 투자자들이 자본금 확보를 위해 기존 주식을 매도하는 추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49포인트 1.39% 내린 957.90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166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927억 원, 개인은 185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40전 오른 1,192원 70전에 마감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