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초월한 우정…바이든 前 부통령 메케인 딸 위로_스포츠 베팅 라이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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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자신의 회고록을 소개하기 위해 출연한 미국 abc 프로그램 '더뷰'의 한 장면입니다.

회고록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으로 아들을 잃은 전후의 개인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요.

<인터뷰> 메건 메케인(TV 쇼 진행자) : "전 부통령님의 아들은 제 아버지가 6개월 전 진단받은 암과 같은 암으로 투병했죠."

'더뷰'의 진행자는 공교롭게도 최근 교모세포종 투병 사실을 밝힌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딸 메건 매케인입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자리까지 바꿔가며 아버지의 투병으로 눈물을 흘리는 매케인을 진심으로 위로합니다.

<인터뷰> 조 바이든(前 미국 부통령) : "가족 중 누군가 악질 암인 교모세포종 투병 중인 사람이 있다면, 현재 치료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요한 건 희망을 잃지 않는 거죠."

조 바이든과 존 매케인은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의 거물로 2008년 대선에 출마하며 서로 경쟁하기도 했지만 각별한 우정을 나눈 것으로 유명한데요.

<인터뷰> 조 바이든(前 미국 부통령) : "오늘 밤 매케인에게 전화해서 도움이 필요하니 와달라고 하면 매케인은 바로 비행기에 몸을 실을 거에요. 저도 매케인을 위해서라면 마찬가지죠."

당적을 초월한 두 가족 간의 우정이 미국인들 사이에서 화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