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사고촬영 파파라치 벌금 1유로 _베토 게데스 창밖의 풍경_krvip

다이애나 사고촬영 파파라치 벌금 1유로 _빙고에서 이겨서 동정_krvip

<앵커 멘트> 고 다이애너 영국 왕세자비의 교통 사망 사고와 관련되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사생활 침해 혐의로 기소된 카메라 멘 3명에 대해 프랑스 법원이 상징적인 액수인 벌금 1유로씩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고 다이애나 비 교통 사고와 관련해 프라이버시 침해 혐의로 기소된 사진사 3명에 대해 각각 1유로 우리돈 1,200원 정도 씩의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 프랑스 고등법원은 이들 사진사들이 사생활 존중 관련 법을 부분적으로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상징적 액수의 벌금형을 부과했습니다. 고등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다이애나와 그의 연인 도디 알파예드가 탄 승용차가 리츠 호텔을 출발할때 사진사는 차속의 도디의 모습을 찍었고 사고 현장에서도 치명적으로 다친 그의 몸을찍어 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사진사들은 지난 2003년 사고가 일어난 도로는 프라이버시를 보장해 줄 수 있는 장소가 아니란 점에서 일단 사면됐지만 도디 아버지인 이집트 부호 알 파예드는 재심을 청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수사 당국은 지난 1997년 8월 다이애너비의 사망 사고 원인은 지나친 과속에다 운전기사의 음주와 약물복용에 있다고 결론을 냈으나 알 파예드씨는 사진사들의 무리한 촬영 경쟁에다 영국측의 음모가 개입됐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한상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