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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에스오일이 발주한 울산 온산공단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습니다. 공사비는 3조 5천억 원으로 단일 플랜트 공사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원유 정제 과정에서 남은 벙커C유에서 고부가가치 석유 제품을 만드는 시설이 들어섭니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다음달 실시 설계에 들어간 뒤 에쓰오일 이사회의 최종 투자승인을 거쳐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