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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일어났던 총기강도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이 급습한 용의자 집에는 권총과 실탄, 폭파장치 등 온갖 무기가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곽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 저녁부터 40여 명의 경찰특공대원들이 38살 김 모 씨 집을 에워쌌습니다. 12시간의 잠복 끝에 경찰은 오늘 오전 7시쯤 김 씨 집 현관을 부수고 들어가 잠자던 김 씨를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2일 대구시 삼덕동 62살 이 모 씨 집에 들어가 권총으로 이 씨를 쏜 뒤 400여 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정선(총기 강도 사건 수사 본부장): 인상착의가 피해자가 본 인상착의와 거의 동일하고 피해자도 확증하지는 못하지만 유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자: 김 씨의 집과 차량에서는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 등 총기류만 6정이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김 씨는 장전만 하면 바로 살상용으로 쓸 수 있는 납으로 만든 실탄 14발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또 첩보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폭파 장치와 원격조정기, 망원렌즈 등도 발견되는 등 마치 무기전시장을 연상케 합니다. 그러나 김 씨는 범행 일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모씨(총기 강도 사건 용의자): (총기는) 취미 삼아 모았습니다. (저는) 아닙니다. 그만 합시다. ⊙기자: 경찰은 어떤 경로로 이렇게 많은 무기를 입수했는지와 과거 다른 총기사건과 관련 여부, 또 다른 용의자가 있는지에 대해 김 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곽희섭입니다.